주식 시장에서 3일(D+2) 결제제도 3일 결제, 3영업일 결제, T+2 결제란? 채택 이유

투자를 통해 수익을 내고 돈 좀 써보려고 했는데 잔액부족이 떠서 낭패를 보는 경험, 여러분들은 겪으시면 안되겠죠! 오늘은 주식 시장의 3일 결제제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3일(D+2) 결제제도 3일 결제, 3영업일 결제, T+2 결제란?

3일 결제제도 뜻 의미

우리나라의 증권 예탁결제제도는 3일 거래 방식(D+2)을 채택해 시행하고 있는데요. 요컨데 주식을 팔면 그 날을 포함해 사흘째가 돼야 실제 돈을 받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

예컨대 1만원에 샀던 주식 100주를 월요일에 매도(1만2000원)한다면, 120만원의 주식대금(수수료 포함)은 수요일이 돼야 출금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영업일 기준이므로 만약 수요일이 공휴일이라면 목요일이 되야 돈을 되찾을 수 있는 것이죠. 3일 결제제도는 주식을 살 때나 팔 때 모두 적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3일 결제제도 채택 이유 필요성

왜 주식은 현금처럼 주고 받는 동시에 사용할 수 없는 것인지, 답답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 듯 합니다. 전문가들은 바로 화폐로 사용할 수 있는 현금과 달리 주권(주주의 지위를 나타내는 유가증권)은 현금화를 위한 환전절차가 요구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1만원짜리 현금을 들고 슈퍼에 간다면, 돈을 지불하고 1만원어치 물건을 살 수 있죠. 하지만 1만원짜리 주권을 들고 슈퍼에 간다면, 주권은 환전절차 이전까지는 종이조각에 불과할 것입니다. 결국 주권을 매도해, 현금화 해야만 슈퍼에서 물건을 살 수 있는 것이지요.

추천 정보

5일선 20일선 60일선 이동평균선 이평선 종류 매매 기법 유의사항

과거에는 매도자와 매수자가 직접 만나 돈과 실물 주권을 교환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했고 이 과정에서 주권의 분실, 위조 등의 단점이 있었는데요. 이러한 불편을 없애기 위해 1974년 실물 주권을 예탁하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설립된 것이고, 예탁결제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행정적 절차를 위해 3일의 시간을 지정해 둔 것입니다.

현재의 주식거래는 대체결제 방식을 이용합니다. 즉 주식 실물을 발행회사가 예탁원에 맡겨 두고, 매매자는 각자의 증권 거래계좌를 통해 주식 대금만 정산하는 것이죠. 매매자에게는 보이지 않은 복잡한 과정 때문에 3일이라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죠.

3일 결제제도 효과 사례

예탁결제 방식이 빛을 발휘한 사례도 있습니다. 정교하게 위조된 롯데하이마트 1만주(8억원 상당)가 발견된 적이 있는데요. H증권사 창구에서 매도된 위조주권은 예탁원의 검열과정에서 발견됐고 대금 지급이 중지되며 혼란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예탁결제 방식이 없었다면, 이미 8억원의 주식대금은 지불됐고, 이는 주식시장에 큰 혼란을 야기했겠죠?

예탁거래에 따른 3일 결제는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빠른 편에 속합니다. 미국의 경우 지역에 따라 최대 7일 결제제도를 도입하는 곳도 있는데요. 예탁거래는 증권발행의 간편화와 발행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증권거래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으니, 바로 투자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을 사용할 수 없어 답답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알림 】

※ 본 정보는 투자를 권유하거나, 종목을 추천하는 글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며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 본 블로그는 어떠한 업체의 후원이나 협찬을 받지 않은 글 입니다
※ 블로그 내용은 각 업체의 사정에 따라 기재된 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 본 블로그에서 주식 종목 상담이나 추천하는 행위 등 법에 저촉되는 일은 일체 받지 않습니다.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