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위해 통장과 주식계좌를 만드는 것은 부모의 소망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로 여겨진다. 결이가 태어난 이후 세뱃돈을 모아 성인이 되었을 때 목돈으로 주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여러 이유로 미루다가 18개월이 되어 드디어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이런 경험을 통해 느낀 점과 준비 과정을 공유하고자 한다.
아기 통장 개설을 위한 준비 사항 및 현재 상황
아기 통장을 개설하기로 결심하고, 주거래 은행이자 집과 가까운 국민은행을 선택하였다. 인터넷에서 필요한 서류를 검색하고 준비한 후 은행을 방문했다. 하지만 은행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약 30분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다. 신분증과 준비한 서류를 제출했지만, 직원분이 도장을 요구하는 바람에 당황했다. 개인적으로는 블로그를 통해 도장이 아닌 싸인도 가능하다고 알고 있었지만, 국민은행에서는 반드시 아이의 도장이나 부모 중 한 명의 도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런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발걸음을 돌려야 했지만, 차후에는 미리 준비물을 확인하고 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이를 통해 다른 부모님들에게도 준비물 목록을 공유하고 싶다.
국민은행 아기 통장 개설에 필요한 서류 목록
- 방문하는 부모의 신분증
- 아이 기준 기본증명서 (상세)
- 가족관계증명서 (상세)
- 도장 (아이 또는 부모의 도장, 싸인 불가)
국민은행 직원은 다음 방문 시에는 상담 예약을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알고 보니 국민은행의 스타뱅킹 어플을 이용하면 손쉽게 예약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국민은행 지점 상담 예약 및 방문 경험
스타뱅킹 어플에서 상담 예약을 진행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챗봇 또는 상담 메뉴에서 지점 상담 예약을 선택하면 된다. 지점, 업무, 일시를 선택하여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시간 15분 전에서 10분 후까지 방문이 가능하다는 점도 유용하다. 하루에 한 번만 예약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예약한 다음 날, 정해진 시간에 국민은행 지점에 도착하니 키오스크에서 내 전화번호를 입력하여 번호표를 발급받았다. 이 과정에서 5분이 채 지나지 않아 내 차례가 되어 긴장감 속에 서류와 도장을 제출했다. 도장 문제로 고민했지만 아빠의 도장을 가져간 덕분에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주식계좌 개설과 거래 범위
원래는 주식 계좌를 키움증권으로 개설할 계획이었으나, 타 증권사로 개설하는 경우 이체 한도 문제로 인해 KB증권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KB증권은 주식 매매 시 한도가 없어서 편리할 것으로 판단했다.
KB able plus 통장 개설과 운영
KB able plus 통장은 입출금과 주식 거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성년자 계좌로 개설했기 때문에 출금 및 이체 한도는 30만 원으로 제한되지만, KB증권을 통한 주식 매매에는 이러한 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 주식 거래를 위해 OTP 카드도 함께 만들었으며, 이 과정에서 약 25분이 소요되었다. 후기에서 한 시간이 걸린다고 하던데, 통장 하나로 간단히 처리할 수 있었다.
아기 인터넷뱅킹의 ID와 비밀번호는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KB증권의 M-able 어플을 다운로드 한 후, 내 정보 관리에서 ID를 등록하고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투자에 대한 다짐과 결심
어렸을 적 세뱃돈을 받지 못했던 기억이 떠올랐고, 결이의 세뱃돈을 차곡차곡 모아 크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금 가치는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식으로 투자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아기 통장과 주식계좌 개설 경험을 통해 느낀 점은 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미리 알아보는 것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의 투자 여정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