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마운자로는 GLP-1/GIP 이중 작용제로, 기존 약물보다 뛰어난 체중 감량 효과를 제공합니다.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임상 시험에서의 체중 감소 효과로 인해 비만 치료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마운자로의 성분과 특징
주성분
마운자로의 주성분은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입니다. 이 약물은 GLP-1 수용체와 GIP 수용체 모두에 작용하여 식욕 억제와 혈당 조절을 동시에 돕습니다.
– GLP-1: 식욕 억제, 위 배출 지연, 인슐린 분비 촉진
– GIP: 인슐린 분비 촉진 및 혈당 조절 도움
이러한 이중 작용 덕분에 임상시험에서 기존 GLP-1 단일 작용제보다 더 높은 체중 감량 효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용량과 투여 방법
마운자로는 펜 타입 주사제로 설계되어 있어, 사용자가 쉽게 투여할 수 있습니다.
– 시작 용량: 2.5mg, 주 1회 투여 (4주간)
– 증량 방법: 4주마다 5mg → 7.5mg → 10mg → 12.5mg → 최대 15mg까지 단계적으로 증가
– 투여 부위: 복부, 허벅지, 상완 중 선택 가능
주사를 놓는 것을 잊었다면, 마지막 투여 후 96시간 이내에는 바로 맞을 수 있지만, 4일이 지나면 다음 일정에 맞춰 투여해야 합니다. 두 배 용량을 한 번에 투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마운자로의 가격
마운자로의 가격은 여러 병원에서 다를 수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는 비만 치료제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전액 본인 부담입니다.
– 1펜 가격: 10만 원대 후반~20만 원대 초반
– 월 비용: 약 40만 원~80만 원
가격이 병원마다 다르므로 여러 곳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운자로의 부작용
마운자로는 효과적인 만큼 부작용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소화기계 증상입니다.
– 메스꺼움
– 구토
– 설사
– 변비
– 복통
대부분의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되지만, 심한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드물게 저혈당, 췌장염, 담낭염, 신장 질환, 갑상선 종양 등이 보고되므로, 투여 전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운자로와 위고비·삭센다 비교
마운자로는 기존의 위고비와 삭센다와는 다른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 마운자로: GLP-1 & GIP 이중 작용
– 위고비/삭센다: GLP-1 단일 작용
또한, 투여 주기도 다릅니다.
– 마운자로: 주 1회
– 위고비: 주 1회
– 삭센다: 하루 1회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운자로는 단순한 식욕 억제를 넘어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여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 강점으로 평가됩니다.
마운자로 핵심 요약
- GLP-1과 GIP 두 가지 수용체에 작용하는 이중 작용제
- 시작 용량 2.5mg에서 최대 15mg까지 4주마다 증량 가능
- 비급여로 1펜당 10만 원대 후반~20만 원대 초반
- 주로 소화기계 증상이 부작용으로 나타나며, 드물게 심각한 부작용 가능
- 위고비·삭센다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 다수
자주 묻는 질문
마운자로를 맞으면 무조건 살이 빠지나요?
개인차가 있으며, 식단 관리와 운동을 병행할 경우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가격이 비싼 이유는 무엇인가요?
국내에서 비급여 항목이므로 전액 본인 부담입니다.
주사 통증은 어떤가요?
자동 주입 펜 방식으로 통증이 적고 사용이 간편합니다.
마운자로는 비만 치료에서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 비용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GLP-1과 GIP 이중 작용이라는 차별화된 기전은 기존 약물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